예년에 비해 좁은 청계천길 부터가 아닌 을지로 부터 달려서 달리기가 조금 수월했음.
(후미 주자들은 여전히 달리기가 불편했다고 함.)
잠실대고 넘어서 바로 운동장으로 가는 코스는 정말로 신의 한수!
■아쉬운 점
매년 달리면서 교통 통제와 더불어 행인들이 건너질 못해서 불편해 하는 모습을 보면서 뛰는 것은 맘이 편하지 않음. 할머니 한분이 그냥 건너기도 함. 사고 위험 있었음.
* 피니시 라인 통과해서 바로 기념 사진을 찍어서 전송하는 서비스가 있으면 좋겠음.
* 물품을 찾은 다음에 다시 마사지 받으러 가기엔 너무 멀기도 하고 불편해서 그냥 집에 가게 됨.
* 배부: 건포도가 좋기는 하지만 파워젤이 더 좋을 듯.
* 식수대에 번호를 붙여서 언제 끝나는지를 표시하는 것은 어떨지? (춘마 방식)
1. 처음 시작 지점에서 광화문 광장을 둘러서 그룹별로 걷다가 출발할 수 있다는 점. 가만히 있다가 급히 뛰지 않을 수 있었다.
2. 중앙선 라인 및 음료대 등의 수많은 자원봉사자들 덕분에 달리기가 수월했다.
3. 10km / 풀코스 시작 및 종료지점의 이원화로 페이스 조절 및 스퍼트에 도움이 되었다.
4. 완주 후 스포츠마사지 및 애프터 파티 등 여러가지 즐거움을 선사하는 행사들이 많았다.
■아쉬운 점
1. 시작지점 및 중간지점의 화장실의 절대적 부족현상 : 노상방뇨를 하는 달림이들이 보기 좋지 않았다.
2. 많은 달림이들이 바나나 하나를 다 먹지않고 버려서 주로 및 신발의 끈적임이 유발되었다. 크기를 반씩 잘라서 준비하는 것은 어떠한지..
3. 완주 후 코스에 무엇이 어떤 순서로 배치되어있는지 조금 더 자세히 공지하여 미리 인지하고 사용할 수 있으면 좋겠다. (예, 탈의실/화장실 위치, 소지품 수령지 위치 등)
4. 청계천 주로는 너무 좁았다.
■종합평가
서울을 가로질러 달릴 수 있으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가장 유서깊은 대회로서 전반적으로 즐거운 분위기 속에서 달릴 수 있었다.
지속적으로 달림이들의 장/단점의 피드백을 주의깊게 받아들여서, 더욱 더 많은 사람들이 건강하게 즐기며 달릴 수 있는 대회로 평가되며 앞으로도 성장하길 기원한다.
(8.5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