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통일의 필요성과 의미에 대해서 생각해 보게 하는 점
2. 18회의 연륜에 걸맞게 모든 것이 매끄럽게 진행된 점
3. 다른 곳에서도 찾아오기 쉽고, 주차하기가 편한 점
4. 간단한 식전 행사
5. 1키로마다 설치된 거리표지판
6. 적절한 간격의 급수대 및 간식
7. 풀코스까지 있는 다양하고 코스로 완전한 대회
8. 평양마라톤 대회 성사를 위한 노력(내년에 꼭 평양거리를 달려 보고 싶음)
■아쉬운 점
1. 도심을 통과할 때는 주로가 좁고 바로 차선에서는 차가 달리고 있어 매연 속을 달리는 점
2. 코스 막바지의 오르막길(체력이 바닥난 지점에서 가파른 오르막길이 기록에 큰 영향을 미침)
3. 먹거리가 단출하고 소박함 (막걸리, 김치 없는 두부, 어묵, 풀코스 주자를 위한 미역국 밖에 없어서 다른 대회에 비해 먹거리가 부실한 점)
4. 도심의 간선도로를 통제로 인해 주최측과 시민들의 싸움으로 달리면서 마음이 불편한 점
5.
■종합평가
전체적으로 연륜에 걸맞는 대회로 의미가 깊은 대회로 계속해서 발전해 갔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갖게 됨. 이런 좋은 취지로 하는 대회에 지역의 건실한 업체에서 보다 은 후원을 해서 좀더 풍족한 대회가 되기를 바랍니다.
#대회전
다른 대회들은 주차장에서 집합지까지의 거리가 제법 먼 경우가 많았는데 창원통일마라톤은 창원종합운동장이 집합지라서 주차하기가 너무 편리했어요.
단체로 참가하니 부스를 주셔서 편하게 준비할 수 있었고, 아침엔 날씨가 제법 쌀쌀했는데 화장실에 따뜻한 물이 나오니 언 손을 녹이기에도 좋았구요.
접근, 주차, 편의시설 이용까지 전부 좋아서 대회 전 좋은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었습니다.
#대회중
많은 참가자들이 동시에 출발함에도 불구하고 시간 지체없이 질서정연하게 시작했던거 같아요.
주로도 교통통제가 너무 잘되서 마음편히 달릴 수 있었구요.
교통경찰분들과 자봉분들의 응원도 감사했습니다.
#대회후
따끈함이 유지되어 있던 설기떡이 정말 신의 한수!
보통 바나나, 초코파이를 간식으로 나눠주는데 온기가 남아있는 떡이라 그런지 정성스런 느낌이 있었어요. 저를 포함한 지인분들이 다들 좋아했답니다^^
떡으로 배가 불러 먹지 않았지만, 어묵, 두부- 수고하신 러너들을 위해 푸짐하게 준비해주셔서 참 감사했어요.
■아쉬운 점
#5km 달리미들과 분리되지 않은 주로
10km 주자들 중 상당수가 기록을 위해 최선을 다해 달리잖아요.
그래서 앞에 장애물이 있어도 몸에 붙은 가속도를 줄이기가 쉽지가 않지요.
특히나 결승지점이 얼마 남지 않은 지점에서는 남은 에너지를 다 쏟아내기 때문에 방향을 튼다거나, 속도를 줄인다는게 정말 쉽지가 않아요.
그런 상황에서 5km 주자분들과 분리되지 않은 주로는 위험했던거 같아요.
5km는 건강달리기라 지인분들과 즐기기위해 참가하시는 분들이 많아서 뛰었다 멈췄다를 반복하고, 수시로 방향을 트는 경우가 많은데 그걸 피해가기가 쉽지가 않더라구요.
저도 몇 번 아찔한 순간이 있었고,
운동장에 거의 다 들어왔을 때 같이 뛰시던 선수분이- 방향을 트는 5km 주자를 피하려다가 크게 넘어지셨어요ㅠㅠ
서로의 안전을 위해서라도 주로가 좁아지는 마지막 구간에서는 5km, 10km 공간 분리가 필요 할 것 같아요.
#지체된 시상식
오후에 바쁜 일정이 있어 10km 시상식을 보고 바로 출발하려고 했는데,
기존 10시 30분으로 공지되었던 시상식이 시간이 되어도 진행되지 않자
운영본부로 가서 여쭤보았더니 곧 시작한다고 말씀하시더라구요.
그 때 시간이 45분쯤 되었던거 같아요.
곧 시작한다던 시상식은 11시가 넘어서야 시작되었어요.
큰 대회인데 아무런 공지없이 계획된 일정보다 30분 이상 늘어지니 마음이 조금 불편했어요. 방송으로 안내라도 해주셨더라면..하는 아쉬움이 있어요.
■종합평가
창원 방문은 처음인데, 좋은 기억으로 남을 것 같습니다.
대회 운영도 좋았고, 편의시설 운영이며, 먹거리도 풍부해서 즐겁게 달리고 올 수 있었습니다.
마지막 구간에서 5km 주자들과 10km 주자들이 엉켜 혼잡해지는 점만 개선이 된다면 정말 좋은 대회가 될 것 같아요.
매년 참가는 하지만 그래도 올해는 주로가 조금 개선되어 달리는데 한층 좋았다.
단풍이 든 주로를 달리면서 전혀 피로한줄 모르고 달린것 같다.
■아쉬운 점
매년 참가를 하지만, 참석 인원이 부족한 느낌이다.
그래서 인지는 몰라도 먹거리가 많이 부족한 느낌이다.
두부도 김치에서 간장으로 어묵도 그릇에서 컵으로 변경이 되어 하프를 뛰고 왔을때에는 많은 인원으로 인하여 줄이 길게 늘어 서서 대기를 해야된다는 점.
내년에는 많은 인원이 참가를 하여 보다 많은 먹거리가 있었으면 한다....
■종합평가
주로가 개선되어 올해는 좋지만, 쭉 뻗은 도로로 인하여 매년 하면 지루함이 있을 것
같다.
특히 풀은 한없이 갔다가 돌아와야하는 지루함이 있을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주로도 잘 통제되어 있어 많은 창원 시민이 불편을 감수한 점.
창원 시민에게 감사를 전한다....
한 동안 달리기를 하지 못했다.
큰 맘 먹고 다시 서서히 뛰어 보기로 했다.
실력은 예전만 못했지만
오늘 창원 통일마라톤대회
정말 의미있는 통일을 염원하는 건강과 평화가 있는 보기 드문 대회였다.
시민협조와 교통통제가 잘 되었고
자원봉사 단체와 학생들이 열심히 보조해준 대회였다.
그리고 늦가을의 정취를 한껏 만끽 할 수 있는 보너스도 있다.
정말 건강한 하루였다.
(8.7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