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병원 화재참사로 실의에 잠겨있던 밀양시민들께서 이왕에 개최하는대회에서 참가자들이 불편해 하면 안된다는 다짐(저 개인적인 생각입니다)으로 이전 대회보다 더 활기찬 응원과 주로 처음부터 끝까지 곳곳마다 힘찬 응원을 보내주셔서 뛰는 내내 고마움을 느꼈습니다. 시작전 배동성님의 화재참사로 인한 사망자들에 대한 묵념, 잘 정리된 주로와 급수대, 자원봉사자와 시민들의 열띤 응원, 먹거리까지 최고의 대회였습니다.
따뜻한 봄비가 오는 날씨에도 불구하고 어린 꼬마부터 나이가 많으신 동네 어르신까지 밀양시민 모두가 열뜬 응원을 해주는 멋진 대회였습니다.
작년에도 참가하고 올해도 참가했지만 늘 참가하기를 잘했다고 칭찬할 수 있는 대회였으며 날씨가 안 좋았지만 시민들의 응원으로 기록도 생각보다 좋게나와 만족스러운 대회였습니다.
■아쉬운 점
주차공간 확보가 어려워요. 안내책자에는 밀성여중 주차안내가 되어있는데 실제로 밀성여중에는 문이 잠겨서 주차 할수가 없었습니다. 주차공간 찾는다고 고생을 좀 했어요.
(9.1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