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학생들의 열띤 응원 - 어느 대회에나 자원봉사 학생들이 있지만 서산대회 자봉들은 패기가 남친다 진심으로 응원하고 대회를 즐기는 느낌이 들어서 나까지 덩달아 힘이 났다 풍물패 주민 경찰 해병전우회 등 가족같은 느낌으로 각자의 위치에서 선수들을 응원 해줌
2. 급수대 - 급수대가 2.5km 마다 낙넉히 준비되어 더운 날씨임에도 불구하고 탈수없이 경기을 마칠 수 이었다 물뿐만 아니라 바나나 초코바 이온음료까지 정성이 엿보였다
3. 도로통제 - 4차선 중 2차선을 이용하는 구간과 2차선 모두를 통제하는 구간이 있는데 도심대회와는 다르게 지역주민들의 협조가 잘되었다 주민들 모두 불평없이 응원해줘서 오히려 불편끼치는 갓 같아 미안한 마음이 들었다
4. 완주후간식 - 이건 역대급.. 수육 떡 막걸리 맥주 잔치국수 등 무한제공 동내 잔치 느낌 좋았음
5. 경기장 - 탈의실 물품보관실 동호회부스 홍보관 등 종합운동장을 넓게 잘 사용해서 불편 없이 이용 함
6. 기타 - 셔틀버스, 경품추첨, 연령대시상 등 신경 많이 씀
■아쉬운 점
1. 메달이 안예뻐서 조금 아쉬움
2. 벚꽃 길을 달리는 것을 홍보에 이용했는데 아직 개화 전이라 아쉬웠습니다
3. 기념품 어리굴젓 배송이 아이스팩 없이 와서 좀..
4. 마지막 골인 전 운동장 진입 안내판이 없어서 조금 당황
5. 개인적으로 한강 평지만 뛰던 저에겐 매우 힘든 코스였습니다 하지만 큰 자극이 됐네요
■종합평가
지방 대회 중 세손가락 안에 꼽을 정도로 완성도 높은 대회였습니다
서산시에서 굉장히 신경쓴다고 알고 있는데 참가자가 적어 매번 어려움을 겪는다네요
서울에서 서산까지 1시간 40분~2시간 정도 소요 되던데 내년 대회에는 한번 참가해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오전에 뛰고 오후에 해미읍성, 팔봉산, 삼천포, 천수만, 수덕사 등 관광해도 좋울 것 같네요 오늘 날도 덥고 힘들었지만 열심히 수련해서 내년에 다시 도전할렵니다.
(9.7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