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하프코스가 a, b 능력별로 존재하는 점. 거의 8,9개월 만에 하프를 다시 하는 것이라 긴장했는데 b를 선택함으로써 마음이 좀 편해져 좋았음.
2. 챌린지 대회와 1주 간격인 점. 여기서 완주 못하면 마라톤 온라인에서 읽은 10km+@km를 달려보는 연습의 장으로 활용할 수 있어서 좋았음.
3. 기념품 바지 조견표가 세분화되어 실용적이고, 천도 따뜻하여 동계용으로 적합한 점.
■아쉬운 점
1. 그릇된 거리 표시로 주자들의 큰 계획을 망쳐버린 점이 아쉽습니다. 이 부분은 주최측이 반성하고 또 반성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달리기에서 제일 중요한 것은 안전하게 완주하겠다는 주자의 마음가짐이고, 그 다음은 주자의 performance를 표시하는 <기록>이라는 숫자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참가자에게 실제로 가장 중요한 것은 <기록>일 것입니다.
주최측은 동마 대비한 점검대회라는 성격상 <기록의 정확성>이 중요인자라는 것을 잘 알고 있을 겁니다. 그런데도 정확한 거리측정이라는 의무이행을 제대로 하지 않은 점이 아쉽습니다.
■종합평가
8점으로 평가합니다. 레이스 종목들에서 <그릇된 거리측정>이라는 중대한 실수가 있지만, 저에게 <대회의 존재>가 주는 순기능도 크기 때문입니다.
저는 오랫동안 하프를 안해서 레이스 내내 바짝 신경쓰고 있었습니다. 특히 15km 지나서부터는 차후 잔부상있을 까봐 속으로 벌벌 떨면서 한발 한발 움직일 정도였습니다. 완주하고서야 다시 하프 할 수 있음을 분명히 알게 되었습니다. 정확한 주행기록이 없어도, 대회(하프레이스)가 존재하였기에 알게 된 사실입니다. <악처도 없는 것 보다 낫다>라는 말이 떠 올랐던 대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