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가 오래 되어서인지 대회 운영이 비교적 잘 되었네요. 식전 행사도 좋았고, 코스도 무난하고 교통통제도 비교적 잘 된 편입니다. 완주 후에 뜨끈한 잔치국수가 아주 좋았습니다. 그리고 페메나 페이스컨트롤 하시는 분들이 보통은 그냥 본인들 뛰기만 하시는데 하프의 맨후미 주자들을 성심껏 잘 이끌어주신 레이스컨트롤 분께 감사를 드립니다. 중간에 30분 가량 세찬 비가 와서 뛰기 힘들었는데 그분 덕에 무사히 완주 잘 했습니다.
■아쉬운 점
동아일보 주최 대회 중에 국제마라톤 대회가 아니어서 그런지 참가자 수가 많지 않더군요. 경주동아 보다 대회 규모가 작은 편입니다. 대회 홈페이지에 문의게시판이나 자유게시판이 없어서 주최측과 소통이 안 되었 점, 그리고 대회책자에 참가자 명단이 없는 점은 유감입니다.
(8.5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