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작년에 비해 은행나무길을 많이 달릴 수 있어서 좋았다.(약4km)
2.교통 통제가 잘 되었고 약6km는 자전거 길이라 지역 주민들에게 불편을 최소화 해서 좋았다(같은 지역에서 열리는 마라톤대회는 주민들이 교통 통제로 불편을 격자 달리는 주자에게 까지 욕을 해서 많이 화가났다)
3.풍부한 먹거리 자원봉사자들의 환한 미소와 친절
■아쉬운 점
1.좁은 주로 특히 10km반환점 혼잡
2.야구장 부근 주로 바닦이 고르지 못함
■종합평가
후한 평가를 주고 싶은 대회다, 아쉬운 점은 협소한 주로인데 작년에 비해 은행나무길 차로를 2km 더 달릴 수 있게 한것은 미흡한 주로를 보완 하고자 하는 주최측의 노력이 보엿다, 특히 홈페지에 5km주자을 500명으로 한정 접수 한것은 안전을 고려한 주최측의 어려운 결정 이였을 것이다, 더 좋은 점은 달리면서 주민들 눈치 안보고 달릴 수 있는 것이 제일 좋았다, 같은 지역에서 열리는 대회때는 주민들에게 욕 많이 먹었다, 돈 내고 달리는 죄 밖애 없는대 말이다.
해마다 참가하는데 올해 비가 온 이후라 그런지 은행나무길의 단풍나무잎 전부 떨어져 바닥을 가득 채운 관계로 출발 후 1.5키로 정도를 기분좋게 달릴 수 있어 좋았습니다.
10키로와 하프의 경우 작년과 달리 코스가 변경되어 약 3키로 정도 직선 도로를 달린 후 천변 도로로 내려가는 코스라 아무래도 주자에게 있어 초반 페이스를 체크하기 좋고 교통 통제가 잘 되어 참 좋았습니다.
■아쉬운 점
하프 코스 주자의 경우 큰 문제가 되지 않지만 10키로 주자의 경우 5키로 반환 후 약 2.5키로를 남긴 상황에서 5키로 반환점을 지나게 되는데 천변 자전거 도로의 경우 폭이 좁은 관계로 5키로 후미 주자(대부분 가족 참가자들이 많아 초등학생이나 유치원등 어린이 들이 많음)와 만나게 되는 상황이 작년에 이어 올해도 동일하게 발생하였습니다. 특히 10키로 선두 주자들의 경우 4분 언더나 초반 페이스로 달리는 관계로 스피드가 상당한 상황에서 뒤에서 오는 10키로 주자를 고려하지 않고 반환점을 반환하는 5키로 어린 주자들은 특히 위험한 상황을 많이 만들었습니다. 심지어 제 동료의 경우는 서로 충돌을 일으킨 상황까지 발생하여 아찔한 순간이었습니다. 또한 반환점을 무사히 빠져 나간다고 해도 약 2.5키로 정도를 요리조리 피하면서 가야하는 상황이기에 한순간도 안심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서로 즐기고 기록 체크를 위해 참가한 마라톤에서 주로 관리가 잘 안되어 선수 보호가 미진한 부분이 많았습니다.
■종합평가
가을을 즐기기엔 더 없이 좋은 아산 은행나무길 마라톤. 제공되는 온천할인권으로 대회 후 피로회복에도 좋은 대회이지만 주로 관리가 부족한 부분이 매년 제기 되지만 해결하고자 하는 주최측의 의지가 없이 반복되는게 참 아쉽습니다. 약 1개월 전 열리는 아산 이순신마라톤 대회와 특히 비교되는 부분이 아닌가 싶습니다. 내년에는 좀 더 개선되어 선수 보호와 마라톤을 즐기는 초보 마라토너, 마라토너 가족들이 모두 즐겁게 대회를 즐길 수 있도록 해 주면 좋을거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