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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저렴한 참가비에 푸짐한 준비: 매니아의 경우 참가비 만 원이었습니다. 그런데 경품도 다양했고 이벤트와 체험거리가 골고루 준비되어 대회가 활기찼습니다. 순두부랑 막걸리도 맛있습니다. 아, 그리고 메달도 디자인이 좋았습니다. 와이프가 메달이 멋있다고 하더군요.
2. 10Km 단일 종목: 여러 코스의 주자들이 섞여 있는 것이 아니어서 상대적으로 편했습니다. 그냥 열심히 하자 생각하고 달렸던 것 같습니다. 여러 코스의 주자들이 섞여 있지 않고 단순해서 좋았습니다.
3. 폭넓은 시상: 남자는 100위까지 시상을 했고, 여자는 30위까지 시상을 했습니다. 많은 달림이에게 상 받는 기쁨이 두루두루 돌아간 것이 참 좋았습니다.(3위까지는 상금도 있었고 4위부터는 트로피가 수여됐습니다. 트로피가 꽤 근사하더군요.)
4. 날씨: 구름 낀 흐린 날이라 해가 없었고 기온도 그렇게 높지 않아서 달리는 데 적당했습니다.
5. 전마협 회장님의 레이스 목격: 4Km 지점을 지나서 반환점을 향해 갈 때 선두권 주자들이 내려오고 있었는데 전마협 회장님도 선두권 주자들하고 큰 차이 없이 선두 그룹에서 뛰시더군요. 전마협 회장님 주력이 굉장하다는 것은 어렴풋이 알고 있었지만 그래도 아주 인상 깊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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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