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가 시내의 복잡한 도로가 아니면서도 KAIST 구내를 비롯하여 다양한 곳을 통과하게 했고, 더불어 갑천변의 자전거 도로도 지나고 코스가 단조롭지 않고 아주 좋았습니다. 그리고 길이 갈라지는 곳에도 많은 자원봉사자들과 경찰을 동원하여 헷갈리지 않도록 한 점도 좋았습니다. 특히 후미의 페트롤 담당하시는 분이 파스를 들고 다니면서 마지막 주자들을 격려해 주신 점도 아주 감동적이었습니다.
■아쉬운 점
도로 표지판이 어떤 곳은 1킬로마다 있지만 어떤 곳은 아에 없어서 거리를 가늠하는데 약간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대전시장을 비롯한 국회의원들이 내빈으로 왔는데도 불구하고 참가자 수가 너무 적었습니다. 따라서 하프 마지막 주자의 골인 시간이 2시간 23분대인데도 꼴지라서 외롭게 달렸지요. 물론 그 시간에도 교통통제는 안 풀렸지만... 다른 대회 같으면 보통 2시간 30-40분대의 주자들도 꽤 있는데...
■종합평가
약간의 아쉬운 점도 있지만 전반적으로 아주 깔끔하고 잘 진행된 대회입니다. 단지 코스도 좋고 한데 좀더 홍보에 신경 써서 많은 분들이 참가했으면 좋겠습니다.
물품보관소 - 물품보관소 운영은 대전지역 관내 중,고등학생등으로 이루어져 봉사활동 형식으로 운영되었으며, 학생들의 적극적인 안내와 설명, 신속하게 물품을 맡기고 찾았습니다. 큰 지장없이 잘 운영되었습니다.
탈의실(남자) - 탈의실 같은경우에는 내부에 테이블을 비치하여 참가자들의 옷(의류)나 물품들을 올려놓고 환복할수 있도록 편의를 제공하였습니다.
주로운영 - 10km 주로같은경우는 차량이 이동이 적은 곳으로 주로편성을 하였으며, 차도로 편성되어 있는곳은 경찰 및 모범운전자들의 봉사를 통하여 원활하게 주로 통제가 되었습니다. 또한 갑천 자전거도로 또한 자원봉사자들 및 운영심판들에 의해 주로에 자전거 통제가 완벽에 가까웠다고 생각됩니다. 그리고 5km 및 10km참가자들의 병목현상이 없도록 이원화된 주로통제도 잘 되었습니다.
급수대운영 - 구간별 급수대 설치가 잘 되어있었으며, 적절한 곳에서 수분보충이 되었습니다.
기타 - 119 구급대원(구급차) 및 경찰인원들이 주로 곳곳에 배치되어 안전사고에 대기하는 부분도 좋았습니다.
■아쉬운 점
주로운영 - 주로운영은 전반적으로 깔끔하였지만, 주로 안내하는 에스코트 인원이 스쿠터(오토바이)로 하였습니다. 선두권으로 나갈때 매연때문에 조금 불쾌하고 호흡에 있어 힘들었습니다.
기타 - 결승선 통과 후 식수대가 약 100m가량 떨어져 있어 신속한 수분보충이 어려웠고
다른 참가자들의 이동이 많은곳에 위치하여 조금 불편하였습니다.
■종합평가
전체적으로 주로운영, 물품보관소운영, 탈의실운영, 급수대운영, 기타등등 완벽에 가깝게 준비한 노력들이 눈으로도 보였으며, 대전마라톤 사무국에서 이번대회를 진행하기 위해 노력한 모습들이 여러곳곳에서 보였습니다.
내년 차기대회때도 참가하고 싶은 대회이며, 첫 참가지만 좋은 기억들을 가져갈수있어 좋았습니다. 아쉬운점 몇몇부분만 개선된다면 앞으로 더 좋은대회가 될것으로 생각됩니다.
(8.8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