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마협이 주최하는 대회의 평균 정도의 점수를 주고 싶다. 넓은 주차공간과 주로도 비교적 괜찮았다. 먹거리도 비교적 넉넉했다.
■아쉬운 점
작년의 단양대회는 평탄한 주로의 도담삼봉을 바라보고 뛴 코스였는데 올해는 출발하자마자 다리를 건너 완만한 오르막 코스라서 약간 적응하는데 힘들었다. 그리고 터널까지의 초반까지는 통제요원들이 있어서 차들이 거의 안 보였으나 반환점 가까이 갈수록 도로에 차들이 많이 나타났다. 제일 아쉬운 점은 뿌리는 파스를 출발하기 전에 많은 사람들이 뿌리는 바람에 눈이 따가울 지경이었다. 그건 예방이 아닌 치료 목적으로 사용해야 하는데 근육이 뭉친 상태도 아닌데 왜들 미리 그렇게 뿌려대는지... 고수들은 그런거 안 하는데 초보자들이 주로 그러는데 온몸에 마치 샤워를 하듯이 뿌려대니 나중에 골인 후에 다리 근육통이 있어서 뿌리려 했더니 10여개의 파스통이 전부 비어 있었다. 주최측의 관리가 아쉬웠다.
■종합평가
전마협이 주최를 해서 그런지 작년에 비해 참가자들의 수가 늘었는거 같은데 그래도 2시간 30분대의 주자들도 거의 없어서 후미 주자들은 외롭게 더위와 싸우느라 힘들었을거 같다.
(9.0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