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새로 신설된 하프코스가 아주 맘에 들었다. 대도시 도심도 달리고 꽃이 핀 신천변의 길도 달리고 다양해서 좋았다. 대도시에서 진행되는 대회치곤 교통통제도 많은 인력을 동원하여 거의 완벽하게 이루어졌다. 물론 마라톤을 하지 않는 일부 지역주민들에게는 교통통제로 인한 불편함이 여전히 있었겠지만... 그리고 주로에 동원된 혹은 자진 참여한 많은 분들이 악기도 연주하고 즐겁게 응원도 해주어서 정말 힘이 되었다.
■아쉬운 점
대도시에 워낙 많은 인원(주최측 말로는 약 14,000명 정도가 참여했음)이 참여했기 때문에 먹거리가 좀 있었다고 해도 먹을 장소도 그렇고 크게 기대를 하지않아서 별로 아쉬움은 없다.
■종합평가
대도시의 도심을 교통통제를 거의 완벽하게 한 상태에서 하프코스를 달리는 곳은 서울의 조선일보하프마라톤을 제외하곤 대구가 유일한거 같아서 다른 사소한 아쉬움을 상쇄한다고 보고 비교적 좋은 평가를 주고싶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