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마라톤 대회를 참가해보면 주로상에는 달리는데 신경이 쓰이는 잔돌들이 있기 마련인데 이번 합천마라톤 대회는 주로상에 잔돌이 하나도 없이 깨끗하게 정리되어 있어서 달리는 데 있어 어떠한 불편함도 없었습니다. 한편, 음료, 간식 등의 배분도 너무 잘 이루어져서 다시 한번 찾고 싶은 고장이 되었고 매년 참가하고 싶은 대회가 되었습니다. 아내와 딸, 가족과 함께라서 더욱더 희망에 찬 달리기였습니다.
■아쉬운 점
벚꽃이 피기 전에 대회를 개최하여 주로상에 벚나무가 많았슴에도 벚꽃이 날리는 광경을 전혀 감상을 하지 못했습니다. 너무나 아쉬워서 달리는 중에도 햇살이 더욱 더 많이 비추어져서 벚꽃이 활짝피기를 기대했으나 구름이 간혹 해를 가려서 마음이 안타까웠습니다.
■종합평가
합천대회는 아주 인구가 적은 소규모인 군에서 주최하는 행사임에도 행사진행이 너무나 매끄럽게 진행되었고, 준비운동도 충분이 시켜주어서 안전사고에 매우 신경을 쓰는 듯 했습니다. 기념품도 어느 대회못지 않게 푸짐했고 특히 기념품으로 수령은 양파라면은 면발이 너무 부드러워서 목넘김이 매우 좋아서 아주 맛나게 먹었습니다.
한편, 주로코스는 경사가 거의 완만하고 초보자도 무리하지않고 달릴수 있는 아주 잘 설계된 코스라고 생각됩니다. 특히 허파 깊숙히 합천군 청정의 깨끗안 공기를 들이킬수 있어서 매우 기분이 상쾌했고 머리까지도 오염되지 않은 맑은 산소로 가득찬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어서 잊지못할 달리기가 될 것 같습니다.
1. 장소가 내 고향이라는 점이 내가 참여하는 가장 큰 이유다. 어머님이 고향에 계셔 얼굴도 뵐겸 참여하는 대회다.
2. 코스가 멋지다. 운동장에서 출발해 합천댐가는 길의 벚꽃길이 멋지다. 올해는 조금밖에 피지 않아 조금 아쉽지만 때만 잘 맞으면 벚꽃이 흩날리는 길을 달릴 수 있다. 공기도 신선하고 좋다.
3. 음식을 먹을 수 있는 코너가 좋다. 차(커피), 과일, 두부에 야채, 막걸리는 물론 3,000원에 국밥도 맛있다.
■아쉬운 점
1. 참여자가 많아 운동장 가까이 가면 조금 막히고 주차장도 부족하지만 이건 어느 대회를 가더라도 마찬가지다.
2. 경품이 합천의 특산물인 양파가 들어간 라면인데 경품치곤 조금 약하다는 느낌...
■종합평가
지역 대회로서 이만한 대회도 없는 것 같다. 고향이라 더 끌리는 대회이긴 하지만 동아마라톤이나 춘천마라톤 등을 제외한 다른 조그마한 대회보다는 좋은 것 같다.
주로의 우렁찬 목소리
충분한 주로의 급수상황
자원봉사자분들의 솔선수범하시는 모습들
기념품을 지역 특산물로 선정하신건 탁월했다고 생각합니다
■아쉬운 점
아쉬운게 없지만 굳이 말하자면 자연의 섭리지만 벚꽃마라톤의 명칭에 맞지않게 벚꽃이 제대로 개화하지 않은게 너무나도 아쉽더라구요.
10년전쯤에는 벚꽃이 휘날리는 주로로 뛰었는데ㅠㅠ
그리고 도로를 달리고 나서 운동장 트랙을 달릴때 곳곳에서 불쑥 치고 들어오는 경우가 많이 보이더라구요.
■종합평가
2017년도를 들어서 계속해서 뛸때마다 퍼지고 있는 저로써는 힘드때마다 급수대에서나 주로 곳곳에서 응원을 해주시는 자원봉사자들께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9.0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