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추워서 급수구간에 얼음이 얼어 위험한 구간이 있었음
포토존이 두개 밖에 없어 사진 찍을 때 대기 시간이 너무 길었음
집결지에서 안내가 부족해 임시 화장실 여부를 뒤늦게 알았음
선수 물품 보관함에서 짐 찾는데 시간이 오래 걸림
■종합평가
대구권에 거주하고 있어 평소 차타고 가거나 놀러 가던 곳들을 뛰어서 지나갈 수 있어서 기분이 남달랐고 즐거웠고, 도로도 넓어서 뛰기 좋았던 대회. 날씨가 너무 춥고, 대구 스타디움에서 안내가 제대로 안되어 조금 아쉬웠으나 내년부터3월초로 변경되고, 대회를 계속 운영해나가면서 운영 노하우를 쌓으면 더 좋은 대회가 될 것 같음
작년 대회에서 안전사고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풀코스 하프코스와 5km, 10km 분리를 잘 해서 스타디움에서 압사사고가 발생할 우려는 해소되었음.
■아쉬운 점
* 기념물품에 대한 많은 사람들의 불만이 있었음.
* 풀코스,하프코스와 5km, 10km 분리 시행에 대한 안내가 약간은 미비하지 않았나 싶음. 대회 당일 현장에서 10km 물품보관소 찾기 힘들어하거나 스타디움 내로 복귀하는 것으로 알고 있는 사람이 더러 있었음.
* 10km 물품보관소 옆 이동식화장실을 설치하였는 데 푸세식이라 사용하기가 꺼려졌음. 수세식으로 된 이동식화장실도 있는 데 그것으로 해줬으면 더 좋았겠다 싶음.
* 출발 전 안내방송이 물품보관소 쪽에도 들리게 했었으면 좋겠음. 출발예정시간보다 더 빨리 출발하였고 그 쪽에서 몸풀기하는 사람이 계속 있었음.
* 간식 받는 곳을 보조경기장으로 했는 데 받으러 가는 사람과 받고 나온 사람을 같은 출입구로 하니 복잡한 것은 마찬가지였음. 또한 입구가 좁고 오르막길이라 안전사고 우려도 약간있었던 것 같음. 그리고 간식받으러 가는 길 몰라 물어보는 사람도 있었음.
* 코스에서 범안로 들어가는 폭이 좁아 병목이 많이 심하였음.
■종합평가
* 풀코스/하프코스 대비 5km/10km에 대해서는 많이 신경을 안쓴 듯한 느낌을 받음.
* 작년보다 더 나은 대회를 개최하기 위해 노력한 흔적은 많이 보였으나 5km/10km 쪽에도 디테일하게 신경써줬으면 좋겠음.
1. 대회 안내(곳곳의 상세 지도, 안내 인원)가 잘 이루어져 짐보관이나 출발지로 갈 때
문제가 없었음
2. 넓은 자동차 도로를 달릴 수 있었고, 인원수에 맞게 급수대 운영이 잘 이루어졌으며,
스펀지도 제공됨. 또한 중간중간 간이화장실 설치가 되어 많은 달림이들이 이용하는
모습을 확인함.
3. 대회장에서 주변 역이 거리가 멀었으나, 원활하게 셔틀버스가 운영되어 이동하기
수월했음.
■아쉬운 점
1. 대회장 내에 화장실이 적어 오랜시간동안 대기하여 이용할 수 있었음.
인원 수 대비 설치된 화장실 규모가 적었던 것 같음.
2. 참가 인원 수에 비해 대회 전 즐길 수 있는 이벤트 부스가 매우 적었음.
많은 인원들이 미리 도착하여 대기하는데,추운 날씨에 무작정 대기만 했었던 것으로
기억함.
개인적으로 참가 비용을 올리더라도 더 많은 이벤트 부스를 운영하는 것이 좋을
것으로 생각됨.
3. 주로 자체는 도로를 이용하여 좋았지만, 노면 상태가 패여있는 부분들이 많아
달리는 와중 발목을 접지를 뻔한 경험이 있음.
■종합평가
전반적으로 대회 규모 및 참가 인원에 비해 매우 깔끔하게 운영된 대회라고 생각됩니다.
인원을 모두 수용 할 수 있는 출발지, 깔끔한 주로 운영이 큰 장점이지만,
갑작스럽게 대회 규모를 확대한만큼 대회 자체의 내실은 아쉬웠습니다.
그러나 이번 대회 경험을 토대로 내년에는 더욱 좋은 운영을 보여줄 수 있는 대회라고
생각합니다.
-집결지 안내
-셔틀버스 운행
-파트별 출발 및 도착지
-급수, 스펀지
-자원봉사자들의 기여도
■아쉬운 점
-주로 내 화장실 개수 (해당 사항은 국내 모든 메이저 대회의 아쉬운 점)
-기상
■종합평가
2025 대구마라톤 작년에 이어서 2년 연속 풀코스로 참가하게 되었습니다. 작년은 지나치게 더운 날씨와 후반의 난코스로 인해 메이저 마라톤 치고는 (봄,가을의 가장 뛰기 좋은 때를 개최일로 결정) 상당히 덥고 힘든 대회가 아니었나 생각해 봅니다. 때문에 한참을 앞당겨 2월말에 개최를 했고 아이러니하게도 이번엔 예년 기온과 많이 다른 강추위 때문에 많은 참가자들이 추위 속에서 레이스를 이어나가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전반적으로 무난한 코스 고저도와 도심을 가로지르는 코스인 덕에 지루하지 않게 끝까지 레이스를 마칠 수 있다는 부분이 꽤나 많은 러너들의 호기록을 만들어준 대회가 아니었나 생각이 듭니다. 또한 작년에도 느꼈던 자원봉사자들의 뜨거운 열기와 더불어 서울 지역에서 느끼기 힘든 시민들의 호의적인 모습과 응원이 \'내가 이 스포츠를 사랑하는 이유가 바로 이거구나\' 라고 다시금 일깨워줘서 얼어버린 몸과는 다르게 마음만은 레이스 내내 불타올랐던 것 같네요. 내년에도 다시 한번 방문해서 대구의 먹거리도 더욱 많이 즐기고 레이스도 신나게 하고 돌아오고 싶습니다.
(8.8점)